조씨고아
趙氏孤兒. 2009. 싸우는 영화 아니고 조용한 이야기와 분위기의 영화인데... 괜찮은 점들이 있고 건질 것이 있긴 한데 기대를 채워주지는 못했다. 밑으로 영화 내용을 적으니 미리 알고 싶지 않다면 읽지 말기. 초반에 우와! 분위기 대박이네! 이런 영화가 있네! 막 흥분하면서 기대했는데... 결말에 점점 끓어오르다가 펑하고 터지든지 눈물이 펑펑 줄줄 흐르든지 충격적인 분위기든지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든지 보여줘야 했는데 미지근미지근... 그냥 그렇게 끝이었다. 강력한 복수인가? 어 아니네? 뭔가 꼬인 복수인가? 아니면 인생무상인가? 어떻게 되는 건가? 했는데 그냥 끝이다. 결말만 충격적이었어도 대박이라든지 명작이라든지 수작이었을 텐데... 흔한 영화는 아닌 것 같다. 단지 끝이 기대에 훨씬 못 미쳐서 결과..
영화
2011. 2. 1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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