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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추는 늘 일본에 기울었다

https://youtu.be/sDvK0B1WupQ

일본 경산성의 사실과 다른 발표에 
우리 정부가 항의하고 이에 일본 정부가 사과했다는 
우리 정부 주장에 일본 정부는 부인했으나 
실제로는 일본 외무성 차관 명의로 
사과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누가 봐도 궁색했던 일련의 
일본 대응을 두고도 대부분 국내 언론은 
마치 제3자처럼 양쪽 주장을 중계만 하거나 
오히려 우리 정부를 비판해왔죠
일본에 기운 미국의 추가 드러났다는 
한겨레 기사도 그렇습니다 
미국 압박이 일본보다 한국에 집중됐는데 우리가 
동북아 전략판을 제대로 못 읽었다는 겁니다
저는 이 분석에 동의가 안됩니다 
미국의 추가 일본에 기울지 않았던 과거가 
한 번이라도 있었나요 가쓰라 태프트 밀약까지
거슬러 올라갈 것도 없이 지금 사태를 촉발시킨 
강제징용 배상 문제의 근원 65년 청구권 협정도 
결국 미국이 애써 조건을 정해 준 대로 한거 아닙니까
그 협정이 우리한테 유리한 구석이 하나라도 있었습니까
가깝게는 위안부 합의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이 일본 편에 선 거 아닙니까
지소미아 체결도 우리가 정신없는 탄핵정국에 
미국이 하루아침에 해치운 거 아닙니까
우리한테 유리하면 왜 그렇게 했겠습니까
미국이 일본을 저버리고 우리 편에 섰던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새삼스럽게 
미국의 추가 일본 편에 선 것이 드러났다고 하나요 
오히려 우리가 주변 4강을 상대로
조건을 걸고 상대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다음 액션을 취하는 이런 
조건부 외교를 한 적이 있었나요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이 이렇게 떼로 몰려와서 
요구 사항을 우리 앞에 이렇게 절실히 떠들어댄 적이 있습니까
일본이 이렇게 우리 앞에서 궁색했던 경우가 있었습니까
없었습니다 이런 적은 처음이에요 
그게 안 보이면 일부러 안 보는 거 아닙니까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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