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비밀의 숲. 170610-170730. 16부작. TVN. 시그널을 보고 비밀의 숲도 보라는 글들을 많이 봤었다. 손으로 꼽는 드라마라는 글도 많이 봤다. 괜찮은 드라마. 잘 만든 드라마. 밑으로 스포일러 주의. 시그널은 비교적 분위기가 밝지 않고 범인이 잡힐지 이야기가 어떨지 저 사람이 살지 죽을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이 드라마가 어떻게 될지 그런 느낌이었고. 비밀의 숲은 괜찮게 만든 드라마이긴 한데. 주인공이 안정감이 드는 인물이고 추리소설 읽듯이 이야기의 진행을 그냥 보기만 하면 되는 드라마였다. 어차피 주인공이 밝히거나 드라마가 진행이 되면서 대부분 밝혀지겠지 하는 안정감이 들었다. 그냥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보기만 하면 되는 드라마. 시그널은 이런저런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반면 비밀의 숲은 비교..

시그날. 160122-160312. 16부작. TVN. 추천. 저 추천 단 두 글자만 써 놓고 다른 설명을 써 놓지 않아도 되는 드라마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모르는 사람에게는 추천. OST에 좋은 곡들이 많다.

배가본드. 190920-191123. SBS. 16부작. 8화에서 휴... 태풍에 비 한 방울 안 맞는 느낌. 너무 어설프다. 12화도... 돈을 썼으면 좀 짜임새 있게 총질을 해야 하는데 너무 엉성하다. 킬러들이 뭔가 있는 듯이 폼을 다 잡아놓고 실제로는 허술하다. 그렇게 똥폼 잡을 거면 일개 스턴트맨이라고 깔보면서 총질 말고 주먹질만 하는 것이 나았을 듯. 여주인공 연기가 너무 가볍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보고도 느꼈는데 광고 연기. 총 쏘고 쌈질하고 차도 부시고 외국에서도 찍고 돈 들여서 만든 드라마. 유치한 사랑 타령의 드라마가 아니라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보면서 그만 볼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본 드라마다.

160326, 160402, 160409. 3부. KBS2. 단편 드라마. 이게 보고 난 후의 평가다. 뭔가 부족한가? 낯선 느낌이 좀 있었는데 단편 드라마로 알맞다는 느낌이기도 하고. 마지막이... 아니 이렇게 끝이야. 당신이 잠든 사이에. 저 드라마와 이 드라마에 김소현, 신재하 같이 나왔다고 해서 봤다.

130605-130801, 18부작, SBS. 시청률 잘 나온 인기흥행드라마. 제작진, 작가, 드라마 완성도도 괜찮음. 노래와 배경음악도 괜찮음. 배우들 연기도 괜찮음. 드라마 내용도 괜찮음. 13년에 봤을 때 새로운 느낌이 있었던 드라마였다. 완벽하다는 느낌은 아니고 약간 어설픈 부분도 있지만, 재미도 있고 완성도도 괜찮은 편인 드라마다. 박해련 작가. 이후 15년에 피노키오, 17년에 당신이 잠든 사이에. 세 드라마 중에서 가장 괜찮다고 생각한다. 15, 17년 드라마가 때깔은 낫지만, 전체적으로 이 드라마가 더 괜찮다. 어설픈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연출, 작가, 음악, 배우, 재미, 감동, 신선함, 흥행, 인기, 잘 만든 드라마. 배경음악과 노래가 드라마를 매우 잘 받쳐준다는 느낌이 든다. 정말 O..

MBC. 061014-061203. 16부작. 시청률 잘 나온 인기 드라마. 이름을 많이 들어본 드라마였다. 2019년에 봤는데...뭔가... 막 재밌거나 하지는 않다.옛날 드라마. 시간이 지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옛날 드라마를 보고 이렇다저렇다 재미없다 하기는 좀 아닌 드라마인가 싶기도 하다.06년에 봤으면 더 재미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이야기는 크게 뭔가 있지는 않고 그때그때의 상황들이나 캐릭터가 있는 드라마. 한예슬의 나상실이라는 캐릭터가 있어서 인기가 있었지 싶다. 집 밖. 그러니까 스튜디오 촬영보다 야외촬영이 많아서 맘에 든다. 촬영한 곳이 도시가 아니고 바다도 많이 보이고. 전체적으로 코믹, 훈훈한 내용. 추억의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될 듯. 06년에 못 봐서 아쉽다.

TVN. 170812-171001. 16부작. 과거와 현대를 왔다 갔다 하는 의원.나름대로 소재가 신선한 편인 드라마이긴 한데 중후반으로 갈수록 점점...재미가 없다. 심심하고 평범하게 재미가 없다고 말할 수 있겠다.보통. 밋밋함. 그런 종류의 재미없음. 너무 평범한 재미없음.

TVN. 180606-180726. 16부작. 원작이 소설이고 다음으로 웹툰이 나왔고 그다음으로 이 드라마가 나왔다.만화 같은 느낌이 좀 있다. 둘이 같이 자빠져서 서로 쳐다보다가 어색해하는 만화에서 많이 보는 장면 등등.남녀주인공 두 사람 중심의 드라마.심한 갈등, 짜증 나는 상황들이 없고 가볍고 밝은 드라마. 부담이 없이 맘 편히 볼 수 있다. 장점이자 단점이다. 배우와 그때 그 상황에 대한 짧은 이야기가 있고 크고 굵은 어떤 이야기라는 것은 없는 느낌이다. 이런 가볍고 밝은 드라마에 무게감 있는 줄거리가 필요 없긴 하다.남녀 주연의 연기도 괜찮고 캐릭터도 괜찮음.조연들의 연기, 영상, 배경 음악 등이 괜찮은 편이라 전체적인 드라마 느낌은 유치함이 많지 않고 나쁘지 않은 편이다. 초반에 비슷한 상황이..

SBS, 토일, 20부작, 101113-110116. 배우도 괜찮고 유명하니까 재미있을 거 같다고 기대하고 봤는데... 기대했던 거에 비해서 영 별로였다. 많이 들어본 유명한 드라마였는데 정말 의외였다. 뭔가 있으려나? 있겠지 하고 봤는데 결국 재벌 남주인공, 돈 없는 여주인공.유치함과 옛날 드라마라는 걸 느낌.좋다고 손가락으로 꼽는 드라마라는 사람들의 글도 많이 봤는데... 이상한데... 재벌남주나 남주엄마가 뭐라고 할 때 하지원이 무표정하고 눈 크게 뜬다거나 별로인 연기가 나온다. 연기 못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나왔다.수동적인 여주인공. 등장인물들이 20회 내내 뭐 한 게 있나 싶다.별 내용이 없다. 연기도 좀 별로이고. 남주인공의 정신에 여주인공의 몸일 때 재벌엄마 골려주는 장면이 재미있고 신선하게 ..

KBS2, 수목, 16부작, 130925-131114.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괜찮게 봤다는 글도 많고 시청률이 계속 오른 드라마라는 걸 알 수 있다. 킬미힐미라는 드라마를 정말 좋게 봤다. 여러 번 비밀이란 드라마에 대해서 듣게 되었다. 그래서 보게 되었다. 괜찮은 부분도 있는데 좀 별로인 부분도 있다는 느낌이다. 소문대로 재미있는 건가? 그렇게 남는 느낌은 아닌데? 나중에 재미있어지려나? 초반은 그런 느낌이었다. 초반은 좀 별로. 새롭지도 않고. 중반은 괜찮음. 이 드라마는 중반이 가장 괜찮다. 분위기도 진지해지고 배수빈과 이다희의 인물이 좋았다. 중반 이후로 좀…. 후반부가 이렇다. 등장인물 A가 B에게 B 너 이 녀석 그거 하지 마. 그거 하면 가만 안 둬. B가 그걸 한다. 그러면 A는 B에게 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