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 사냥은 대체 언제 끝이 나는가?

https://youtu.be/QShH4w8z3TM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검찰 수사를 앞두고 생을 마감한 전 특감 반원 
백모 수사관이 남긴 유서에는 
가족에 대한 배려를 바란다는 문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적 하명 수사가 있었느냐 여부가 
쟁점인 사건에서 왜 가족이 등장하는 가 
일각에서 주장하듯 백 수사관을 압박하기 위한 
별건 수사가 있었던 것인지 
지금으로선 확인되지 않고 있고 
그리고 알길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으로부터 한 발 떨어져 
일이 어쩌다 여기까지 왔나를 
찬찬히 되짚어 보면 결국 조국 아닌가 
지난 8월 9일 조국 전 민정 수석이 
법무부 장관 후보고 지명된 이후 
조국을 잡기 위해 벌써 몇 달째 매달려서 
여기까지 온 것 아닌가
아들의 인턴 증명서 위조 혐의나 뇌물 혐의 
공직자 윤리 위반 혐의로는 
그 혐의 입증이 수월치도 않고 
또 권력형 범죄도 아닌지라 
영장 청구가 가능한 정도의 중범죄를 찾아서 
온 세상을 뒤지다 여기까지 온 게 아닌가 
범죄가 있으면 수사해 처벌하는 게 
검찰의 당연한 임무인데 그런데 지금은 
범죄가 있어 수사하는 게 아니라 
나올 때까지 끝도 없이 계속하는 게 아닌가 
범죄가 아니라 사람을 잡는 게 아닌가 
그럼 그건 수사가 아니라 사냥이 아닌가 
아닙니까 이 사냥은 대체 언제 끝이 나는가
그리고 그 끝은 무엇을 기준으로 정하는가 
김어준의 질문이었습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