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일치는 이미 천 년 전에 끝났다!
https://youtu.be/vW7gVTVSv0I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10월 25일 낮에는 문재인 퇴진 철야 국민 대회가 있었고 밤부터 같은 장소에서 문재인 퇴진을 위한 구국 기도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국민 폭발 성령 폭발 복음 폭발이란 대형 문구 아래 전광훈 목사는 기도회를 이렇게 열었습니다
(전광훈 목사)
이제는 공수법을 만들어서 다시 공산주의를 집행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저 김정은의 하수인이며 대한민국의 간첩의 총지휘자인 문재인은 더 이상 우리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도 우리 편입니다
문재인 이놈을 대통령은 고사하고 한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될 짓을 했기 때문입니다
단 하루라도 문재인이가 청와대에 있는 이상 대한민국은 재앙이 있는 것입니다 재앙
(김어준 공장장)
새벽 5시까지 이어진 통성기도 끝에 황교안 대표는 이렇게 등장해서 이런 말을 합니다
(10.25 문재인 퇴진 철야 국민대회 중)
황교안 대표도 와 계십니다
황교안 대표님과 전광훈 목사님이 손을 잡으면 우리는 당장 끝낼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손을 잡고 싸움의 승리를 위해서 저 청와대를 향해서 다 함께 나아갑시다
(전광훈 목사)
이승만 박정희에 이어가는 세 번째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황교안 대표님도 세 번째 사람이 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우리 또 황교안 대표님은 신학까지 공부 다 하시고 신앙에 대해서 정도의 길을 걸어오셔서 반드시 하나님이 한 번 중심에 세울 날이 올 줄을 믿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그 위대한 나라를 문재인 정권이 일 년 반 만에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우리 반드시 똘똘 뭉쳐서 문재인 정권을 이겨 냅시다
(김어준 공장장)
황교안 대표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소리죠
종교와 정치가 이렇게 노골적으로 손을 맞잡는 장면이 우리 역사에 있었습니까
한반도에서 제정일치는 후삼국 시대 때 끝난 거 아닙니까
천 년 전에 끝난 사고방식을 다시 들고 나오는 거 역사의 후퇴 수준이 아니라 역사의 몰락 아닌가요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