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벨룽겐의 반지

니벨룽겐의 반지.
Ring of the Nibelungs.
영화 길이가 세 시간이다.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 기대하지 말고 이 영화에 대한 정보 없이 보길 권합니다.



영화내용을 적으니 아직 안 본 사람은 누르지 말기.

2004.
신화와 오페라 등이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영화로 만들 수 있게 이야기가 짜맞추어졌나보다.


처음에 꼬마의 부모가 죽기에 복수극이구나.  칼질하고 활 쏘겠네 했다.  부모의 원수 내 칼을 받아라. 할 줄 알았는데 약간 판타지에 남녀 간의 이야기였다는.

화려하지 않고 약간 옛날 영화 같은 느낌이 나지만 헐리웃 영화 갈지 않은 것이 더 좋은 느낌이다.

제일 처음에 사람들이 성에서 싸우는 거 보고 기대를 했다가 화려하지 않아서 실망하는 사람도 있을 듯.


영화를 볼 때의 느낌을 그대로 적어본다면.

부모님의 원수.  복수다.
얘가 남자주인공이야?
눈이 맞았기는 하지만 너무 빠른거아니유?
용과 싸우는 장면은 좀 돈이 좀 아쉽네. 
사랑이 꼬이네...
오! 재미있네.  괜찮네.
오! 여왕님!!!


여왕님 만세!
멋진 여왕님!

영화 등에서 본 여왕님이나 여성들 중에서 기억에 남는 인물이다.  여왕님!!!


하겐 이 사람은 공주를 좋아하는 건지.  뭔가 야심이 있는 건지.  주인공을 질투하는 건지.  아니면 나라와 왕을 위해서 그러는 건지.  그것도 아니면 황금이 목표인지 잘 모르겠다 싶었는데 결국은 황금이었나?


화려하지 않고 헐리웃 영화 같지 않은 부분이 처음엔 실망스러웠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더 좋았다.  중간부터 끝까지 정말 맘에 들었다.  여왕님.  정말 맘에 든다.
안타깝게 끝이 나버렸지만 그래도 결국에는 둘이 함께 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비극이지만 맘에 드는 영화를 봤고 여왕님을 뵈었기 때문에 좀 기쁘기도 하다.


별 기대와 정보 없이 보는 것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