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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uffingtonpost.kr/2016/05/30/story_n_10201380.html

숟가락, 젓가락, 컵라면.


2016년 5월 28일. 당시 19세, 97년생.

서울메트로.





https://news.v.daum.net/v/20181215164603957

컵라면, 과자.


2018년 12월 11일. 24세.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국서부발전이 운영하는 태안 화력발전소.




김용균씨와 함께 일한 동료에 따르면 탄가루 탓에 한치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어두운 작업장에서 김용균씨는 헤드랜턴조차 지급받지 못한 채 일했다. 유품 중 하나인 손전등은 회사에서 지급한 것과 다른 제품으로, 김용균씨가 개인적으로 사비를 들여 산 것이라고 전했다.


김미숙씨는 “어제 아이가 일하던 곳에 가 동료에게 우리 아이 마지막 모습이 어땠냐 물었더니 머리는 이쪽에 몸체는 저쪽에 등을 갈려져서 타버렸다고 했다”면서 “옛날 지하탄광보다 열악한 게 지금 시대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사람이 일회용 소모품.

쓰다가 버리는 존재.

위험, 책임, 죽음의 외주화.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국서부발전이 운영하는 태안 화력발전소, 서울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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