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영화

킹 아더

행복해 2012. 10. 29. 21:29
King Arthur.
2004.


건질 것이 있었던 영화.

마법 나오는 판타지 영화는 아니고.


밑으로 영화 내용을 적으니 미리 알고 싶지 않다면 읽지 말기.










판타지가 아니네? 나쁘지 않게 진행되다가 그냥 쌈질하고 끝이냐.

처음 봤을 때는 결말이 맘에 안 들었는데 두 번째 보니까 이 영화 맘에 드네.

싸움하고 별 거 없이 끝내는 점이 맘에 안 드는 건 같지만.

대사 있을 때와 소규모전투가 더 맘에 든다.

두 번째 보니까 눈에 들어오고 귀에 들어온다.

배우들 목소리가 왜 이렇게 듣기가 좋지?

배경음악과 함께 눈 오는 밤의 영상도 좋고 배우와 배우들의 복장도 맘에 들고.

분위기와 느낌 맘에 든다.  눈 올 때부터 밤, 눈 오는 밤이 가장 맘에 든다.


랜슬롯 맘에 든다.  은근한 농담 따먹기같이 깨알 같은 느낌과 분위기를 주는 인물이다.  기네비어에게 손이 다 나았냐는 말 같은 경우같이.

요안 그리피스.  Ioan Gruffudd.

판타스틱 4에 나왔던 사람이구나.  거기서도 괜찮은 느낌이었는데 랜슬롯 좋다.


트리스탄도 느낌이 있네.  가늘고 끝이 휜 검으로 폼 잡으면서 검술 쓰는 매의 남자.  말도 적게 하고 폼 잡으면서 검술을 쓰는 느낌이 좋다.


로마시대인데 인물들이 rpg게임의 법사 없는 전사계열의 파티 같다.

인물구성이 그렇고 무기들이 그렇다. 쌍검, 활, 단검에 주먹, 도끼인지 둔기.

가죽갑옷인가? 맘에 드네.


색슨에 공성무기가 안 보이는데 왜 방어전을 하지 않고 맞붙어서 쌈질이야?

이유는?

성문이 자동문이다.

영화 빨리 끝내려고.


랜슬롯하고 트리스탄 내놔라.  이놈들앙.


말 한마디, 깨알 같은 장면, 분위기, 느낌등 건질 것이 있었다.


rpg게임을 하면 일단 쉽고 간단하니까 복잡한 마법이 없는 전사로 하는데 반가웠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거스트 러쉬  (0) 2012.11.04
밴티지 포인트  (0) 2012.11.01
러브 인 맨하탄  (0) 2012.10.27
코요테 어글리  (0) 2012.10.26
호텔 르완다  (0) 2012.10.25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