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박스. 카메론 디아즈 나오는 The Box. 2009. 이 영화 보고나서 욕했다. 밑으로 영화 내용을 적으니 미리 알고 싶지않다면 읽지 말기. 버튼을 누르면 돈을 준다. 그런데 사람이 죽는다. 너 어쩔 거니? 설정이 매우 맘에 안 드는 설정이다. 사기꾼 새끼. 바로 신고해서 콩밥을 먹여야하는데. 이런 생각만 든다. 무슨 선택이야. 이 영화 끝남과 동시에 입에서 욕이 나왔다. 이런 ㅆㅂ. 고용주가 누구라는 거여. 궁금한 것은 그냥 그대로고. 뭔가 정체가 드러나고 돌고 도는 굴레를 깨고 벗어나야지 이렇게 끝이냐? 카메론 디아즈도 괜찮은 느낌이었고 돈도 적게 쓴 영화가 아닌 듯했는데 끝이...

유스 인 리볼트. 2009. 조금 평범하지 않은 조금 정상적이지 않은 조금 골 때리는 영화. 뭐 보는 사람에 따라서 이게 뭐야 할 수도 있고 나쁘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대단하다거나 뛰어나다고 할 것 까지는 없고 그냥 크크, 훗하고 웃을 때가 조금 있다.

테이킹 챈스. 2009. 이라크에서 전사한 챈스 일병을 가족에게 보내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조용하게 보여주는 영화.

바디 오브 라이즈. 2008. 리들리 스콧 감독에 러셀 크로우도 나오는데... 영화가 형편없거나 유치한 것은 아닌데... 지루하네? 영화를 보는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겠지만 이 영화 지루하다고 느낌.

The Stepfather. 2009. 스릴러. 그럭저럭 진행되다가 정체가 발각된 후부터 끝이 영... 수잔역의 셀라 워드는 분위기는 있지만 뭐 결국엔 별로 하는 것도 없네. 켈리역의 엠버 허드의 수영복 모습...의도적으로 많이 집어넣은 느낌인데. 이 영화 뭔가 있을 듯하다가 결국에 남는 건 엠버 허드의 비키니...

36 quai des Orfèvres. 2004 프랑스 개봉. 영상은 나무랄 데 없다. 음악도 괜찮다. 서정적이랄까 특징이 있는 배경음악인데 따로 음악만 들어도 좋을 것 같다. 배우들의 연기도 괜찮고. 문제는 나쁜 놈인데. 뜬금없이 술 취해서 병신 짓하는 건 좀 황당하기도 하다. 나쁜 놈이 이유 없이 원래 나쁜 놈이었다는 점이 좀 공감이 안 된다. 괜찮기도 하고 약간 부족하기도 한 영화. 짧게 노출이 있다.

Green Lantern First Flight. 2009. 애니메이션. 별로다. 이야기나 등장인물은 단순하고 그림은 미국만화... 어른들이 보기에는 재미없고 꼬맹이들 보라고 하기에는 치고받고 싸우는데. 다른 사람에게 보라고 하기가 좀...

While She Was Out. 2008. 우와...이 영화 뭐지? 남녀노소 누가 봐도 실망할 영화. 이 영화 보느라 시간을 낭비하지마세요.

거짓 혹은 진실. 2008. 오락영화 아님. 조용히 이야기가 진행되는 걸 보는 영화. 이야기가 이렇게 진행되다니... 리크게이트와 비슷한 점이 있기도 하고 다른 점들도 있다. 오락영화를 보고 싶을 때가 아니라면 이 영화 한 번 보기를 추천.

Spider Man. 2002. 스파이더맨 2. 2004. 스파이더맨 3. 2007. 세 편 모두 오락영화다. 팔짝팔짝 뛰는 모습 때문에 진지하거나 심각한 느낌이 떨어진다. 오락영화라서 주인공이 고민을 하더라도 가벼운 고민이라고 느껴진다. 1편이 가장 낫다. 기승전결이 있다. 2편은 너무 단순하다. 건질 것이 없다. 돈 없는 그지영웅의 모습이 잠깐 좋았을 뿐. 3편은 삼촌의 복수, 여주인공과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등등의 문제를 만들고 풀어가기에는 영화시간이 너무 짧아서 그냥 대충 뭉개진 느낌이다. 4편도 나오는 모양인데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바뀌었네... 토비 맥과이어와 커스틴 던스트 맘에 들었는데.